요즘 1인 1스마트폰 시대라 모두들 카톡으로 지인들과 연락을 하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오타가 발생하기도 하고
간혹 맞춤법에 어긋나는 사람도 다양한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에 대해서 쉽게 알려드릴까해요~
맞춤법 하나 틀린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예쁘고 좋은 한글인데
기왕 쓰는 거 제대로 된 것을 알고 쓰면 더욱 좋지 않겠어요?
1. '데' 와 '대' 의 구분
자, 여러분 여기서 많은 의견이 갈릴 거예요.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대부분 90%가 '데' 와 '대' 를 구분 못하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쿼터 자판을 쓰는 바람에 오타가 나는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대부분 '데' 를 많이 쓰시더라고요.
예를 들어볼까요?
'아빠 오늘 저녁에 오신데.'
'그래? 저녁 준비해야겠네.'
'아냐 안 해도 될 것 같아. 먹고 온데.'
'알겠어.'
일상적인 엄마와 자녀의 대화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전혀 이상한 데가 없나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맞춤법을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위 내용으로 보면 그렇다고 해 의 줄임말로 '대'가 쓰여야 맞습니다.
'아빠 오늘 저녁에 오신데.'
- 아빠 오늘 저녁에 오신다고 해 ☞ 아빠 오늘 저녁에 오신대.
'먹고 온데.'
- 먹고 오신다고 해 ☞ 먹고 온대.
어때요? 이렇게 보니 이해가 쉽죠?
대화할 때 보면
"영희 생일 다음주 화요일이래." 이런식으로 하지
"영희 생일 다음주 화요일이레." 이렇게는 안하죠?
마찬가지입니다.
'대' 는 자신의 경험이 아닌 남이 얘기한걸
제3자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할때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데' 보다 더 많이 쓰이죠.
페이스북에 있는 게시물에 보면
청춘 남녀가 자신의 애인을 태그하고
'그렇데♡' 라고 댓글 다는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 같지만 정말 많이 이상한 댓글입니다.
이것 역시 '그렇다고 해.' 의 줄임말인 '그렇대.' 가 맞습니다.
존댓말 쓸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 철수가 대학에 합격 했데요."
이렇게들 보통 많이 쓰지만
"선생님! 철수가 대학에 합격 했대요."
라고 쓰여야 합니다.
다만, 의문문일때는 상황이 달라져요.
내 경험이 아니어도 남에게 의견을 물어본다면
'데' 가 쓰여요.
세상 어딜가도 이만큼 과학적이고 좋은 글자는 없어요.
그만큼 위대한 한글이니까 자부심을 가지고 맞는 말을 쓰면 좋겠죠?
틀린다고 누가 욕하진 않아요.
다만 기왕 쓰는김에 제대로 된 맞춤법을 맞춘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엔 2탄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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