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밭과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 가지 밭과 씨 네 가지 밭과 씨 불볕더위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요즘.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예요. 너무 덥다 보니 사람들은 시원한 에어컨이나 얼음 음료를 떠올리죠.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여름'하면 시골 밭에 세워져 있는 원두막이 대세였어요. 여름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시골 친가나 외가댁에 놀러 가 밭을 헤집고 다니며 곤충채집을 했어요. 실컷 돌아다니다 지치면 밭에 자라있는 참외나 수박을 따서 원두막 위에 올라가 배를 채웠죠. 밭에서 금방 따 온 과일은 냉장고에서 꺼내지 않았어도 충분히 시원하고 달콤했어요. 배를 채우고 나면 열심히 울어대는 매미 울음소리를 자장가 삼아 밭 위의 원두막에서 낮잠을 자기도 했고요. 이렇게 밭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먹을 양식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