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잔치

혼인잔치

 

옛날에 '전설의 고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어릴적 보았던 전설의 고향은 요즘 나오는 공포물에 비해선 훨씬 조잡하지만 더 무서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전설의 고향에는 혼인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왔어요.

신랑이 조랑말을 타고 신부집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혼인잔치가 시작되었죠.

이처럼 옛날엔 혼인을 저녁에 했더라고요.

지금은 혼인 방식이 많이 바뀌어 낮에 식을 올리는 결혼식으로 바뀌었지만요.

 

하지만 지금도 바뀌지 않은 것이 있어요.

바로 혼인을 하기 위한 당사자와 그 혼인에 초대받은 참석자 모두 예복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성경에서도 혼인 잔치를 빗대어 천국을 말씀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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